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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놀기41 - 엑셀 활용하여 픽셀아트 만들기

by hystudy 2025. 5. 29.

엑셀 활용하여 픽셀아트 만들기

엑셀은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정리하거나 계산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엑셀에는 셀이라는 독특한 구조가 있어서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면 단순한 표 작성이나 계산을 넘어서 다양한 시각적인 작업도 가능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픽셀아트 만들기입니다. 오늘은 엑셀을 활용하여 픽셀아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픽셀아트란?

픽셀아트는 작은 정사각형 형태의 셀을 하나하나 색칠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마치 아주 오래된 컴퓨터 게임에서 보았던 도트 그래픽처럼 표현되는 이미지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엑셀의 셀 구조는 이러한 픽셀아트를 제작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엑셀을 활용하여 픽셀아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셀의 구조와 성격을 잘 이해하고, 색상이나 도형 삽입이 아닌 셀 자체를 도트처럼 활용하는 방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엑셀의 셀은 기본적으로 직사각형 모양이지만, 이 셀의 크기를 조정하여 정사각형으로 만들면 일종의 ‘픽셀’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하나의 셀을 하나의 색상 점으로 보아 전체 그림을 구성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픽셀아트를 만들기 위해 엑셀을 실행하신 다음,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은 셀의 가로와 세로 크기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입니다.

 

픽셀아트를 위한 셀 조정하기

기본적으로 엑셀의 셀은 가로보다 세로가 짧기 때문에 이 상태로는 정사각형 모양의 픽셀이 되지 않습니다. 이를 조정하려면, 셀의 열 너비와 행 높이를 수작업으로 맞춰야 합니다. 상단의 열 제목을 여러 개 선택하신 다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열 너비 조정 메뉴를 선택하시고, 원하는 숫자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 행 번호를 선택하여 동일한 방식으로 행 높이도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동일하게 되도록 조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의 셀이 정사각형 형태로 바뀌게 되며, 이는 픽셀처럼 사용할 수 있는 준비 단계가 됩니다.

 

다음으로는 전체적인 그림의 크기, 즉 몇 칸으로 구성된 그림을 만들 것인지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이는 작품의 복잡도에 따라 달라지며, 간단한 그림일 경우에는 셀의 개수를 적게 설정해도 되지만, 복잡한 그림을 표현하려면 많은 셀을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열을 스무 개, 행을 스무 개 정도 설정하면 작은 픽셀아트를 만들 수 있고, 그보다 더 많은 칸을 사용하면 더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너무 많은 칸을 사용하면 작업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색상을 지정하는 데에도 시간이 더 필요하므로 본인의 목적에 따라 적절한 크기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림의 크기를 정한 후에는 실제로 색상을 칠하는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픽셀아트의 색 채우기

엑셀에서는 셀 하나하나에 색상을 넣기 위해 셀 배경 색상, 즉 ‘채우기 색’을 사용합니다. 셀을 하나 선택한 다음, 상단 메뉴에서 채우기 색상 버튼을 클릭하면 다양한 색상이 제공되며,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면 해당 셀의 배경색이 바뀝니다. 이 방식으로 셀 하나하나를 색칠하면 하나의 도트처럼 보이게 되고, 여러 셀을 조합하여 하나의 그림이 완성됩니다. 이제 어떤 그림을 그릴지 구상하신 후, 그 그림을 셀에 맞게 표현하셔야 합니다.

 

픽셀아트 만들 시 참고 사항

처음에는 복잡한 그림보다는 간단한 모양이나 도형, 예를 들어 하트, 별, 과일, 동물 얼굴 같은 단순한 이미지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지를 직접 그리기 어렵다면, 인터넷에 있는 픽셀아트 도안을 참고하여 그대로 따라 그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안은 대개 색상별로 나뉘어 있거나, 숫자와 색상이 결합되어 있어 엑셀로 옮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도안을 참고할 경우에는 해당 도안의 셀 수에 맞게 엑셀의 열과 행을 조정하고, 도안에 나온 색상을 그대로 엑셀 셀의 배경색으로 바꾸면 됩니다. 이때 색상의 구분이 중요한데, 엑셀에서는 기본 색상 외에도 사용자 지정 색상을 활용할 수 있으므로, 원하는 색감이 없다면 색상 설정 메뉴를 열어 RGB 값 등을 조절하여 직접 색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보다 세밀하고 감각적인 색상 표현이 가능하게 됩니다. 작업 도중에는 실수로 색을 잘못 칠할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해당 셀을 다시 선택하고 채우기 색상을 ‘없음’으로 설정하면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또한, 동일한 색상을 여러 셀에 칠하고자 할 때에는 셀 여러 개를 한꺼번에 선택한 후 색상을 한 번에 지정하시면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셀을 여러 개 선택하려면 마우스로 드래그하거나, 키보드의 특정 키를 누른 상태에서 클릭하시면 됩니다. 색상을 다 칠하고 그림이 완성된 후에는 마무리 작업으로 테두리를 제거하거나 조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엑셀은 셀마다 회색 테두리가 있지만, 픽셀아트를 더욱 깔끔하게 보이게 하려면 테두리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체 셀을 선택한 후, 상단의 테두리 메뉴에서 ‘테두리 없음’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또는 그림의 윤곽선을 강조하고 싶을 경우에는 특정 셀에만 테두리를 적용하여 모양을 강조할 수도 있습니다. 작업이 모두 끝난 후에는 저장을 하여 작품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완성된 픽셀아트를 이미지로 저장하고자 할 경우에는 화면 캡처 기능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화면을 캡처한 후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잘라내기 작업을 통해 픽셀아트 부분만 저장할 수 있으며, 이를 다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린트하여 벽에 장식하거나,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엑셀로 픽셀아트를 만드는 과정은 단순히 시각적인 결과물을 얻는 것뿐 아니라, 집중력과 색상 감각, 공간 구성 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학생들이나 디자인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입니다.

 

또한, 엑셀을 놀이처럼 사용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사용법에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에 교육적인 효과도 매우 뛰어납니다. 이와 같은 작업은 개인의 취미로도 좋고, 교육 현장에서도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에게 컴퓨터 수업 시간에 엑셀을 활용하여 픽셀아트를 만들어보게 하면, 단순한 컴퓨터 교육을 넘어 창의성과 표현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활동이 됩니다.

 

또한, 완성된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고 평가하면서 표현력과 협업 능력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엑셀에서 셀을 활용하여 픽셀아트를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셀의 가로와 세로 크기를 동일하게 맞추어 정사각형으로 만들고, 그림의 크기를 정한 다음, 셀에 배경색을 칠하여 그림을 완성합니다. 이때 색상 선택, 도안 참고, 테두리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작업은 단순한 도표 작성이라는 엑셀의 기존 이미지를 넘어서, 창의적인 표현 도구로서의 엑셀을 새롭게 체험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엑셀을 조금 다르게 활용해보는 경험은 프로그램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게 해주며, 디지털 환경에서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게 해줍니다.

 

오늘은 엑셀의 셀을 활용하여 픽셀아트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엑셀의 정렬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